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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인후염, 뇌질환, 갱년기 치료, 피부건강 등의 효능이 있으며 모든 전초를 사용하는데 어린잎을 나물로 데쳐서 먹기도 하고 꽃은 꽃차, 껍질은 약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에서 콩과 식물에 속하는 약재로 활용범위가 넓은 자귀나무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과 우애를 상징하는 나무이고 밤에 잎이 오므라들어 서로를 포옹한다고 해서 합환 수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합혼수, 야합수, 유정수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자귀나무를 집 주변에 심으면 가정에 불화가 사라지고 늘 화목해져 백년해로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자귀나무를 캐와서 마을 주변에 많이 심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귀나무는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했으며 소가 잘 뜯어먹는다고 해서 소 쌀나무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습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가지 끝에 피고 끝이 붉고 아래가 흰 긴 수술들이 우산 모양처럼 꽃이 달리며 잎은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자귀나무 첫 꽃이 피면 팔을 파종하고 자귀나무 꽃이 만발을 하면 팥 풍년이 온다는 속담이 있기도 합니다.
열매는 9~10월경에 끝이 납작하고 긴 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밝은 갈색으로 여물며 다 익으면 꼬투리가 갈라져 5~6개의 씨앗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자귀나무 효능
자기 나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단편으로 간과 폐 그리고 심장에 작용됩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사포닌과 퀘르 시트린, 탄닌, 쿠에르 시트린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5~6월 중에 채취한 신선한 잎에는 비타민C가 무려 189mg 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약리작용으로 자귀나무 껍질 속에는 자궁근육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을 알비 토신이라고 합니다. 각종 동물실험에서 임신기간에 상관없이 알비 토신을 투여하면 모두 12시간 이내에 유산한다는 약리적 실험이 보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는 이식물을 이용해서 분만 촉진 및 유산을 목적으로 투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알칼로이드계 독성이 작용해서 여러 가지 기생충들을 제거해주며 세균 접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나무껍질을 이용해서 임파선염과 인후염 치료에 사용하고 뭉친 어혈을 풀어주며 중풍과 뇌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또한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에 있을 때 투여하면 근육 경련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좋고 불면증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깊은 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자귀나무는 근육 손상과 뼈 건강에 좋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부득이한 사고로 뼈가 부러지고 골절상을 당했을 때 자귀나무를 달여먹으면 뼈를 강화시켜주고 빠르게 회복시켜 줍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귀나무 줄기껍질을 합환 피라고 하는데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해서 껍질을 벗겨 물에 며칠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면 효과를 보게 됩니다.
말린 약재는 보통 10g에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되고 타박상과 골절상, 관절염, 기관지, 천식 특히 폐렴 증상에 특효를 보이기도 합니다. 혼합 약재는 대추와 감초 2~3개 또는 호두 나뭇가지나 잎 5g 정도를 혼용해서 쓰면 됩니다. 때론 환자 증상에 따라서는 맥문동과 천문동을 사용하기도 하고 자귀나무 한 가지만 단방 처방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자귀나무는 사포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남성들의 쇠약해진 정력과 기운을 보강해 주고 여성들은 우울증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막아주고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을에 씨앗을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쓰면 되고 여름에는 꽃과 잎으로 효소를 담가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는 합환 피를 술에 담가서 숙성시켜 6개월 후에 드시면 비아그라 담금주가 되어 남성 발기부전과 정력증진에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항암치료에는 자귀나무껍질 10~20g을 잘게 썰어서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픈 통증을 멈추게 하고 부종을 가라앉히며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게 해 줍니다.
특히 임파 조직에 원발성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치료에 좋고 임상보고에는 임파선암에 치료효과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논문자료에는 자귀나무가 합환 피 추출물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주에 대해서 세포사멸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이 되어서 백혈병 치료에도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내용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간암과 폐암에도 적용되고 각종 염증성 궤양과 폐농양 유효하게 쓰입니다.
특히 실험 보고에는 폐기종과 폐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폐기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높은 병증으로 숨이 매우 차고 폐포 격벽의 파괴를 수반하는 기능 저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귀나무 합환 피 추출물은 시험관에서 엘라스 타아제 저해 효과와 산화질소 소거 그리고 항산화 활성 효과를 보여 결론적으로 폐기종과 폐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고 실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자꾸 두근거리면서 심장 박동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증상에는 말린 것 10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시면 됩니다.
자귀나무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세포막을 보호해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염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피부질환에는 생잎을 짓찧어서 바르거나 건조해 물에 달여 씻기도 합니다. 참고로 자귀나무에서 자생하는 장수버섯과 목이버섯은 항암성분이 매우 우수하고 지방을 제거해서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으로 쓰입니다.
자귀나무 먹는법
자귀나무는 모든 전초를 건조해 사용할 수가 있고 봄철에 어린잎을 채취해서 나물로 데쳐서 먹기도 합니다.
꽃이나 꽃봉오리는 여름에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서 사용하고 5g 정도를 물 200cc에 넣고 달여서 마십니다. 꽃차는 불면증과 건망증, 우울증, 신경성 질환과 정신성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귀나무 껍질은 말려서 바로 쓰기도 하지만 5일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약초들은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는데 자귀나무는 이와 반대로 약성이 강해지는 성향의 있습니다.
자귀나무 부작용
자귀나무는 어느 정도 독성이 작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니 꼭 적정량을 지켜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낮에 자귀나무 그늘 밑에 누우면 열이 나고 몸을 벌벌 떠는 학질에 걸린다고 해서 그늘에 눕는 걸 금기시합니다. 또한 자귀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면 부정이 타서 원인 모를 병이 생긴다고 하니 이점 유념하시길 바라고 임산부는 복용을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