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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는 지역에 따라서는 나무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충청도에서는 백일홍나무를 간지럼나무 제주에서는 저금 타는 낭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무에서 꽃이 피는 식물들은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여 10여 일 정도 꽃이 피고 지게 되는데 배롱나무는 백일동안 꽃이 핀다 하여 백일홍나무라고도 흔히들 부릅니다.
특히 양지바른 곳을 무척 좋아해서 빨리 성장하고 쉽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한성이 매우 약해서 주로 중부이남에서 주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꽃은 양성화로서 7~9월에 붉은색으로 피면서 개화기가 매우 길고 꽃이 아름다워 공원이나 관상용으로 집에 많이 심기도 합니다.
배롱나무 외피는 노각나무처럼 연한 보라빛을 띤 붉은빛으로 껍질이 매우 미끈해서 재주 많은 원숭이가 이 나무에 오르기가 어렵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부터 복숭아나무와 더불어 동쪽으로 뻗은 가지가 약성이 제일 좋다고 전해지고 전초에는 약간의 마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치료가 됩니다. 간혹 백일홍나무와 백일홍 꽃하고 이름이 같아서 서로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롱나무 효능
성미는 쓰면서 시고 차가우며 배롱나무는 오줌소태에 효과가 좋습니다. 오줌소태는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큰 원인이 되고 방광근육의 오작동이나 염증성질환으로 인해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각종 세균 감염과 스트레스 그리고 심신이 많이 허약해졌을 때 생기는 병증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시켜 주는 방광의 명약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자궁과 질벽 점막에서의 심한 염증이나 울혈이 생겨서 백혈구가 많이 섞인 흰색의 질로부터 분비물이 나오는 병증을 깨끗하게 없애주기도 합니다.
남녀 오줌소태와 염증성질환 그리고 냉대하에는 생뿌리는 40g, 잘 말린 건 뿌리는 약5~10g 정도를 물에 달여서 하루 세 번씩 나누어 마시면 되고 뿌리는 1년 내내 수시로 채취해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항진균작용을 하는 데카민과 항진통작용을 하는 시토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어 치통과 인후염, 위염, 위궤양, 대장염 등의 암에 시발점이 되는 염증을 제거해 줍니다.
특히 백일홍꽃 추출물은 한국학회 실험보고에 따르면 구강위생균에 대한 항균특성을 가지고 있어 구치균과 충치균에 대한 예방에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었다는 실험내용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꽃에는 지혈과 소정의 효능이 매우 뛰어나 건조해 차로 달여 마시면 치질과 위장출혈, 월경과다, 대장출혈을 멎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자료에서 꽃의 추출물은 최근 가장 흔한 악성질환인 인간 폐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사멸과 강한 성장 억제효과가 있어서 천연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배롱나무 잎은 항균 작용이 있어 습진과 외상출혈, 타박상에 적용하고 나무껍질에는 흥분과 해열 작용이 있어 하루 4~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됩니다. 불면증과 우울증환자는 자기 전에 말린 꽃 2~3g 정도를 차로 우려서 마시면 잠을 잘 청할 수가 있고 붉은 꽃보다는 흰꽃이 약성이 더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단백뇨 치료에 효과적으로 단백뇨는 흔히 오랫동안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단백뇨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내는 사구체에 질병이 생기는 경우에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고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관찰이 되기도 합니다.
흔히들 이런 증상을 거품뇨라 해서 소변을 볼 때 유난히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되고 또한 쉽게 거품이 가라앉지 않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롱나무 뿌리나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단백뇨로 인해서 오는 발목 부위와 다리 아침에 눈주위가 붓는 부종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당뇨에서 알도오스환원효소는 당뇨에 관련된 것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이 호소에 의해서 망막증과 백내장, 말초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이 알도오스환원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을 찾아야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알도오스환원효소 저해제를 찾기 위해서 현재 많은 분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바로 배롱나무 근피 추출물에서 이 저해제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논문 실험에서는 배롱나무를 비롯해 석류나무와 머루 등의 41가지 식물추출물을 통해서 당뇨 즉 알데오스환원효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연구내용은 이들 식물들은 전형적인 알데오스환원효소 저해활동이 무엇보다 강력했고, 특히 백일홍 추출물이 이중에서 제일 강력한 저해능력을 보였다는 실험내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배롱나무는 당뇨합병증을 유발하는 알도오스환원효소를 억제하였기 때문에 식후에 혈당 상승을 낮추거나 억제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 먹는법 약용
배롱나무는 맛이 시고 성질은 차며 잎은 자미엽 뿌리는 자미근이라하고 줄기 껍질과 잎, 꽃, 뿌리 모든 전초를 약용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수피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쓰면 되고 뿌리는 연중 채취가 가능합니다.
보통은 말린 약재는 10~20g을 물 1리터를 붓고 대추나 감초를 넣어 끓여 마시면 되고 꽃은 1회에 2~4g씩 200cc의 물에 달여서 복용 하시면 됩니다. 또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서 환제나 산제로 해서 먹을 수가 있고 외상을 입었을 때 상처에 뿌리거나 또는 생 꽃을 짓찧어서 붙이기도 합니다.
배롱나무 부작용
배롱나무는 성질이 차고 어느정도의 마취 성분이 있기 때문에 냉증이 아주 심한 사람과 임산부 그리고 성장기 어린이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