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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는 만 니트, 크로세린, 유기산, 이리도 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항염, 진정작용, 기관지 질환, 담낭염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해 피로 해소에 좋고 치자 차, 치자 환 등 여러 형태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직물을 염색하는 염료로 쓰이고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는 치자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자 특성
치자는 전세계에 약 250종이 보고되었고 중국이 원산지로 일본과 베트남, 인도 등의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해 있습니다.
국내에는 남부지방과 경남,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중국산을 수입해서 사용했지만 현재는 국내에서도 생산량이 급증하여 해외에 수출을 하기도 합니다.
치자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이 크고 매우 아름다우며 향기가 매우 강하고 재스민과 같은 향이 나기도 합니다. 치자는 치자나무의 익은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열매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황적색으로 익습니다.
치자 열매는 예로부터 직물을 염색하는 황색 염료로 많이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약용과 음식물의 색소 옷감, 공업용 색소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열매 모양에 따라서 구경이나 계란형인 것을 산치 자라하고 긴 계란형인 것을 수치자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수치자를 재배합니다.
민간에서는 말린 치자를 가루내어 밀가루와 달걀흰자를 거품이 될 때까지 반죽해서 염좌, 타박상, 허리, 무릎 등에 통증에 있을 때 바르면 낫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치자 효능
주요 성분으로는 만니트, 크로세린, 클로루게닌, 알파 크로세틴, 트리테르페노이드, 유기산, 갈데닌, 이리도 이드, 플라보노이드, 정유, 크로싱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장과 소장의 있는 열증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으며, 답답한 것을 낫게 해주고 열독을 없애 이뇨작용을 해주어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험에서 치자나무속 추출물은 항염, 진정작용, 해열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의학에서 치자는 사화 제번, 청열이 습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약리 실험에서는 누런 색소 배당체인 가르데닌과 그 분해산물인 가르데니딘이 이담 작용을 나타내고 치자의 탕약과 알코올 우림 약은 혈압강하 작용, 항균작용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치자에 함유된 크로세린 성분은 결핵치료에 특효제로 알려져 있으며 항생물질과 항간성균의 작용이 되고 세계 보건기구로부터 우수 의약품으로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치자는 폐에 열과 염증을 삭혀 주는 작용이 강해서 세균성 감염 증상을 잘 치료하고 폐렴과 폐결핵으로 인해서 기관지염이 심할 때 먹으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가슴이 뛰어 잠을 못 자는 증상을 치료하고 마음이 번잡하고 답답하며 배꼽 아래에 혈이 응체 되어 요도와 아랫배가 아픈 증상 그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임증을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삼초의 화를 제거해서 위열을 제거하고 명치 부위의 열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며 기가 뭉쳐진 것을 잘 통하게 해 줍니다.
특히 치자에 들어있는 크록신이라는 성분이 담즙을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해서 담낭염과 담도염의 효능이 좋고, 호흡기 질환과 위장병 등에도 유효하게 작용합니다.
담낭염은 담관에 폐쇄에 따른 이차적인 세균성 감염으로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장기를 말합니다. 또한 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의 외상, 선천성 기형, 당뇨병, 기생충 등과 관계가 있고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중에서 원인이 되는 세균 중에 가장 많은 것이 대장균이고 그 외에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폐렴간균 등이 있는데 치자는 이런 해로운 균들을 사멸하는 작용이 매우 탁월합니다.
아울러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좋아서 피로 해소와 술을 자주 즐기시는 분들에도 좋으며 눈이 충혈되고 열감이 있는 것을 해독하고 눈을 밝게 하고 아픈 증상을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치자는 나쁜 기운에 감염된 유행성 열성질환과 출혈을 멈추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벌레나 모기 뱀 등의 독을 잘 풀어 줍니다.
그밖에 치자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제거해서 편도선염과 유선염, 인후염 등에도 사용을 합니다.
치자 먹는법
잘 말린 치자 20~30g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 1리터에 넣은 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끓여 주면 되고, 법제에 따라서는 하루 6~12g을 탕제, 산재, 환제 형태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술를 담그실 때는 잘 건조된 치자 100g과 소주 1.8리터를 용기에 붓고, 밀봉시킨 뒤에 서늘한 곳에 5개월 이상 숙성을 시킨 후 찌꺼기는 걸러내고 하루 소주잔으로 1~2회 정도 마시면 됩니다.
또한 기미를 제거할 때는 치자열매를 가루로 잘게 만든 뒤에 물과 함께 섞어서 기미가 있는 부위에 발라주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미가 사라집니다.
치자 부작용
치자는 과다복용 시에 위 기능 저하와 복부팽만, 설사,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가 있고 약성이 차고 냉하므로 몸이 차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