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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는 미세먼지와 흡연으로 인한 폐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고 해독작용, 기관지염,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염부자와 염매 자라고 부르고, 지역에 따라서는 오배자나무와 뿔나무, 불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폐질환에 좋은 붉나무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붉나무 효능
붉나무는 가을 풍경을 아름답게하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로 전국 각지의 산이나 강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붉나무는 여러 가지 쓰임새가 있는 나무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소금을 대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붉나무를 염부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열매를 덮고 있는 하얀 가루가 있는데 이는 나트륨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천연 사과산 칼슘으로 소금 맛과 거의 비슷해서 이 가루를 모아 두었다가 소금을 대신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소금이 아주 귀하던 옛날에는 이 나무로 소금을 대신하여 사용하였고, 붉나무 열매를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붉나무는 독성이 어느 정도 있고 옻나무과 나무이기 때문에 옻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됩니다.
옛 고서에는 붉나무 가루를 한 수저씩 물에 풀어 마시면 백일 동안 배고픔을 모르고 살 수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굶주려서 부기가 있는 사람에게 붉나무 껍질을 삶아서 그 즙을 내고 쌀을 넣어서 죽을 끓여 먹이면 아픈 사람이 부기가 빠지고 원기와 기력을 상승시켜 줍니다.
붉나무 성미는 차고 서늘하며 한방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다 보니 기침이나 어혈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고 가래를 없애주며, 설사와 이질을 멈추게 하는 데 사용합니다.
임상실험에서는 유해한 황색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폐렴구균, 장티푸스균, 녹 농간 균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살균하는 효능도 탁월해서 A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환절기나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은 감기와 폐렴 그리고 폐결핵 등의 기관지 질환을 치료할 때 적용합니다.
아울러 몸에 악한 사기를 몰아내고 밤마다 불안해서 잠을 잘 청하지 못하는 불면증과 우울증, 현기증을 진정시켜 줍니다. 붉나무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관한 실험 내용으로 붉잎과 오배자, 뿌리 추출물은 강력하고 높은 항균활성이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은 주로 독성 분자나 가스에 대한 폐의 비정상적 만성 염증 반응으로 흡연과 미세먼지, 산업화로 인한 도시 공해 등으로 호흡기와 폐포에 감염이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담배로 인한 흡연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고, 기관지염과 폐포 구조의 손상을 보이는 폐기종 그리고 기도가 폐쇄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현재 세계 사망원인 6위로 증상은 기침이 계속되면서 가래와 기도 분비물이 자꾸 쌓이게 되고 기도 폐쇄 증상으로 기류의 속도가 감소하여 숨쉬기가 곤란하며 감기와 같은 호흡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오배자 추출물은 연구를 통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실험 내용이 있습니다.
먼저 오배자 추출물은 폐포에서 대식세포와 림프구의 수를 감소시키고 폐질환에 의해 증가한 사이토카인의 양을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실험에서 확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배자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은 3주 동안 담배연기 노출군과 비교해서 상대적 발현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또한 폐에서 확장된 폐포와 염증세포를 감소시키기도 했습니다.
흡연은 기도와 폐실질에 염증을 일으키며 많은 종류의 산화물질과 단백분해 효소, 폐고혈압 등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증상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배자 추출물은 급격히 증가한 확장된 폐포 크기를 담배연기 노출군을 통해서 의미 있게 감소시키므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오배자란 잎자루의 날개에는 진딧물이 기생하며, 잎에 커다란 풍선 주머니 같은 혹이 툭 튀어나와 벌레집을 형성하는데 이를 오배자라고 합니다.
오배자 진딧물 벌레집(오배자)은 가을이나 겨울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고, 만성 기관지염과 장염, 당뇨, 피부병 등에 말린 것 15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됩니다.
그밖에 붉나무는 해독과 항균효과가 있어 무좀을 치료하는데 특효제로 쓰이고 붉나무를 이용해 아토피와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했다는 보고사례가 꽤나 많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보통 붉나무는 말린 약재를 1회에 4~6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복용하고, 옴과 종기에는 약재를 가루로 개어서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면 됩니다.
잎(염부 엽)은 봄부터 여름 사이에 채취해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고, 기침 가래에는 말린 것 15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됩니다. 열매(염부자)는 가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피부염에 말린 것을 가루 내서 바르면 됩니다.
붉나무 껍질은 삶은 즙을 빚어 천금주라는 술을 만들어서 먹으면 양기를 보충하고 정력증강과 원기회복을 상승시켜 주며 몸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붉나무 부작용
붉나무는 옻나무 과로 독성이 어느 정도 있어서 과다복용은 삼가야 하고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사용을 즉각 중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붉나무와 오배자는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