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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는 여성질환, 뇌질환 예방 등 효능이 있고 잎, 뿌리, 줄기까지 약재로 사용하며 꽃이나 잎으로 차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널리 약용식물로 사용해 왔으며 민가나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구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약초란 체질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고 채취시기가 중요한데 익모초나 이질풀, 선학초, 환삼덩굴 등은 꽃이 피는 시기인 7~9월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인진쑥 같은 쑥 종류들은 단오 무렵에 채취하는것이 좋은데 그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성이 지나쳐서 독이 많이 생기 때문에 채취시기와 법제 방법을 잘 따져서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여성질환에 좋은 익모초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익모초 효능
익모란 부인에게 유익하여 눈을 밝게 해주고, 쇠퇴한 기력과 정력을 더하여 준다는 뜻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또한 망막에 충혈된 눈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눈이 충혈되면 그 처방으로 익모초를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익모초 달인 물을 자주 섭취하면 각막이 깨끗해져서 눈과 시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임신이 잘되지가 않아서 고민이 많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적용하는 약초이기도 합니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서는 월경불순으로 임신을 하지 못할때 익모초를 고아서 환을 지어먹으면 냉이 사라지고 생리가 고르게 돼서 임신을 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궁의 환경을 좋게하거나 임신이 잘 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회복력도 매우 빨라서 여성 건강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특히 익모초에 함유되어 있는 레오누린이라는 성분은 자궁을 수축시켜 주는 물질로 생리불순을 개선하고 자궁 안에서의 분비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좋아서 생리통에 좋은 약으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논문 실험자료에서 익모초 추출물은 자궁근종세포의 증식 억제와 세포자멸사를 가져오고, 세포주기의 연장을 통해서 자궁근종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된 양성 종양으로 성인 여성의 20~2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70% 성인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견이 되고,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자각 증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별 치료 없이 6개월~1년마다 주기적인 관찰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비정상적 출혈이나 월경과다, 생리통을 포함한 하복부 통증, 압박감 및 빈뇨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고 불임과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이 의심이 되는 증상으로는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갑자기 많을 경우, 아랫배에서 덩어리 같은 무엇인가 만져질 때 또는 묵직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더불어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따를 때 그리고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와 불임 및 유산이 있는 경우에 익모초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이와 흡사한 질병인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때도 매우 유익하게 쓰일 수가 있다는 논문 자료가 있기도 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본래의 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생겨서 자라는 증상으로 난소를 비롯한 자궁 주변의 장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20~50세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자궁은 비대하고 표면은 평활해지며 월경곤란증과 하복통, 요통, 불임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의 치료약재로는 익모초를 비롯해서 천궁과 당귀, 감초, 생강, 황기, 인삼, 그리고 작약과 우슬 등이 대표적으로 쓰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3가지 약재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위험성이 따르게 되니 먼저 익모초와 백작약 대추(감초)를 사용하고, 또는 익모초 천궁, 대추(감초)를 섞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익모초는 쓴맛이 매우 강해서 이를 급감시키는 대추나 감초(2~3개)를 빠지지 않고 많이 쓰게 되고, 익모초 5~10그램에 다른 약재는 5그램씩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익모초 추출물은 뇌허혈 흰쥐의 뇌혈류량 실험에서 중대 뇌동맥과 국소 뇌혈류를 유의 있게 안정적으로 증가시킬 수가 있고 뇌허혈과 뇌혈관질환 그리고 뇌혈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두통을 예방하거나 그치게 하는데 매우 탁월하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들어있어 편두통 경감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익모초 플라본과 이리도 이드는 세포 재생에 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뇌의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와 뇌졸중 같은 퇴행성 뇌질환 예방하며, 뇌에 대한 산화적 손상 예방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아울러 알칼로이드 계통의 다테르펜과 도파민도 함유되어 있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뇌에 혈액공급이 차단되고 중단되는 것을 막아주며 원활하게 도와주는 작용을 해줍니다. 그러므로 뇌졸중과 뇌동맥, 뇌경색, 심한 두통 그리고 전신마비를 예방할 수가 있으며, 이런 증상에는 꽃이나 잎차를 만들어서 꾸준히 달여 마시기만 해도 뇌질환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밖에 동맥경화를 유도한 흰쥐의 익모초 추출물 경구투여는 간 중량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의 함량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따라서 익모초 추출물은 고콜레스테롤 식이로 유도된 지질 양상 변화를 회복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기도 했습니다.
익모초 먹는 방법
익모초는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든 전초를 약재로 이용할 수가 있고 개회 기나 여름철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자궁암과 대장암, 위암에는 익모초를 15~20g 정도를 달여서 하루 세 번씩 나누어 복용하면 되고 유방암에는 익모초를 진하게 달여서 환부를 자주 씻어주면 좋습니다.
특히 익모초의 줄기와 꽃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찔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잎만 채취해서 달여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익모초 부작용
익모초는 매우 쓰고 차가운 성질이 강해서 평소 몸이 많이 냉한 사람이나 심하게 마른 사람, 아랫배가 찬 사람은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복용을 해서는 안되고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익모초를 먹지 않는 게 좋고 출산이 끝난 후에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