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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를 구골목이라 하는 이유는 나무 줄기가 개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잎모양은 고양이발톱을 닮아서 묘아자 나무, 때론 호랑이의 발톱을 닮았다하여 노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5종의 자생하고 있고 육각꼴의 끝에 붙은 날카로운 가시가 특징이지만 돌연변이로 인해서 둥근 모양의 끝에만 뾰족한 종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교잡해서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옛말에 이나무는 영적으로 보이질 않는 기운이 통하는게 있어 집안에 이처럼 심어두면 잡귀가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음력 2월 영등날에 이 나무를 꺾어서 정어리 머리에 꿰멘 후에 처마끝에 매달아 두면 나쁜 잡귀가 물러간다는 풍속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는 이 나무를 매우 신성시 여기어 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인한 체력을 만들어주는 구골목 호랑가시나무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희소가치가 크고 약용 나무로써 효과가 매우 탁월합니다. 그래서 차로 만들어 매년 즐겨마시는 약나무 중 하나이기도하고 잎과 열매를 포함 모든 부분을 약재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열매는 12월에 완전히 빨갛게 익었을 때 하나씩 채취해서 술을 담그거나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합니다.
호랑가시나무 효능
성미는 쓰고 차거나 평이한 성질로 호랑가시잎에는 인삼의 사포닌과 녹차의 탄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나무와 열매에는 정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사포게닌과 스테로이드, 폴리페놀, 글루코사이드가 들어있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알카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열매를 주약재로 사용하는데 잎은 야뇨증과 거풍, 결핵, 질타손상, 요슬산통 등의 특효제로 적용됩니다. 요슬산통은 무릎과 허리가 연해져서 시린증을 말하고 또는 다리가 쑤시고 저리면서 앉아 있을 때 심한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열매는 흥분제와 강정제, 활혈에 효능이 있으며 신체허약과 양기부족자, 근골동통의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특히 최음제로 남녀의 생식기를 자극해서 여성의 성욕감퇴나 남성의 발기불능에 약물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음생정과 자음양혈하는 효능이 있어 심장과 간, 신장을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옛부터 열매를 꾸준히 먹으면 천연강정제로 음과 정을 생성하여 정력이 쎄지고 허약체질을 개선해 어지간한 병에는 잘 안 걸린다고 합니다.
호랑가시나무가 정력에 좋은 이유는 식물성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와 폴리페놀, 사포닌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정력을 왕성하게 해줍니다. 특히 열매로 술을 담궈서 몸이 많이 피곤할 때 먹으면 온몸에 힘을 생기게해 정력을 왕성하게 늘려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남성들은 50 때부터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을 정상적으로 생산과 공급을 못하고 전립선이 점점 저하가 되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점을 보완하고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본초경소에서 호랑가시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심장의 수축력을 높여 준다고 했으며 구골엽을 달여 마시면 담화를 치료하는데 특효를 볼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풍과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두통과 귀울림 고혈압, 눈충혈 및 결막염 등을 치료하고자 할 때도 사용합니다. 고서에는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에 효력이 대단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호랑가시 알칼로이드 성분이 진통제 역할을 해서 온갖 뼈질환의 명약으로 관절염과 골절상, 요통, 골다공증, 동통마비 증상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일하다가 허리를 다치거나 삐끗했을 경우에는 뿌리 30~50그램에 술과 물을 각 절반씩 넣고 약한 불에 끓여서 먹으면 빠르게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성 카페인과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담력과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 수가 있고 간 손상을 예방해서 간병증의 위험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가 있습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을 적당히 복용했을 경우에 심장질환의 위험율이 18퍼센트 정도 낮아졌고 뇌졸중의 위험 역시 20퍼센트까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암과 대장암의 위험을 높은 수준으로 감소시키며 간경화에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호랑가시나무 먹는법 약용
호랑가시는 잎과 열매, 줄기 등의 모든 전초를 약재로 사용하고 잎은 채취해서 그늘에 말린 후 3~5그램 정도를 뜨거운 물에 잘 우려내고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열매는 겨울에 빨갛게 잘 익었을 때 채취해서 깨끗이 씻은 다음에 물기를 완전히 빼내고 술을 담그시면 됩니다. 이때의 열매에는 찌든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해서 씻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유리용기에 호랑가시열매를 넣고 30도씨 이상 담금형 소주를 부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밀봉해서 신선실에 6개월 정도 저장해 두었다가 건더기는 건져내고 다시 1~2개월 정도 숙성시켜서 소주 잔으로 하루 한두 잔씩 마시면 훌륭한 약주가 됩니다. 차츰 나이가 들어 약물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술에 담가 먹으면 효과가 훨씬 더 빠르고 전립선과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만들어 부부금슬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호랑가시나무 부작용
호랑가시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몸이 차거나 체질에 잘 안 맞는 사람은 적당히 드셔야 하고 임산부는 사용을 금합니다.
만약 과다 복용하면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수면장애와 불안감, 피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으니 하루 400밀리그램 이하로 섭취해야 합니다. 호랑가시 가지나 뿌리를 고기와 함께 달여 먹으면 자연 강장과 보익으로 몸에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