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삼은 알칼로이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옥시마트린,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항균과 항종 양, 면역기능 조절, 혈당강하 작용 등과 살충과 기생충에도 쓰이는 약재입니다. 외용제로 여드름, 아토피, 화농증, 부스럼 등의 피부질환, 탈모예방에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여러 성분과 작용이 있는 고삼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삼 효능
5삼은 고삼을 비롯해서 인삼과 단삼(적삼), 사삼(잔대), 그리고 현삼 이렇게 5가지 삼을 말하는데 맛이 몹시 쓰고 독하기 때문에 고삼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너삼과 뱀의 정자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뿌리의 형태가 매우 흉측하게 구부러져 있어 도둑놈의 지팡이라고 흔하게 통칭하고 습이 촉촉한 양지바른 야산 풀숲에서 많지는 않지만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온갖 질병을 고치는 탓에 옛부터서 인삼과 같이 비유할 만큼 효능이 아주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도 임상과 논문 실험을 통해서 끊임없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큰 특징으로 꽃은 6~8월에 연한 황색의 꽃이 피고 키는 높이가 1m가 약간 넘으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긴 편입니다.
고삼은 쓰고 찾아우며 미량의 독이 들어있고 주요 성분으로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마트린, 옥시마트린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먼저 동물실험에서는 이뇨문제와 해열작용이 인정이 되었고 건위 작용이 있어서 위장염, 장염, 세균성 이질에 목향과 감초를 같이 달여서 먹이면 치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약리작용으로는 항균과 항종양작용, 항방 누치 작용, 백혈구 감소, 혈당강하 작용, 면역기능 조절작용, 자궁수축작용, 중추신경 마비 작용, 그리고 살충과 기생충 구제 등의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간담의 기를 보해서 심한 열을 내리고 잠만 자려는 것을 멎게하며 이질과 설사 그리고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려 소화불량과 위염, 간염, 황달, 치질, 관절염 등에 처방약으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살충력이 매우 좋아 변소에 넣어두면 구더기가 성장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 많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줄기나 잎을 잘라서 달여 먹으면 기생충을 제거할 수가 있고 피부 화농증과 습진에도 유효하게 작용됩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독이 없다고 되어 있지만 현대 임상에는 알칼로이드 계통의 몇종의 독성분이 실험을 통해 밝혀져서 살충 활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적당히 잘 활용해서 쓰면 간과 신장, 대장, 소장을 이롭게 하여 병든 것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연구를 통한 고삼 추출물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모델 실험쥐에서 세로토닌으로 유발시킨 가려움증 반응과 자발적인 긁는 행동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여드름 환자의 피지와 포르피린을 감소시키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의 활성을 억제해서 외용제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외용제로 피부 가려움증, 여드름, 아토피, 화농증, 부스럼, 악창, 화상 등의 각종 피부질환에 특효제로 널리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음낭 습진과 여성의 외음부에 악창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에 잎을 달여서 환부를 세척해 증상을 없애기도 했습니다.
고삼은 항암작용이 매우 우수하여 고삼추출물을 이용해서 항암주사로 각종 암환자들에게 적용시키기도 하고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심혈관 계통의 질환 치료에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경험의학을 통해서 탕약으로 악성종양을 억제 및 제거하고 황달과 가래, 기관지염, 폐결핵, 열성 질병, 두통, 관절염 등을 치료 및 완치한 사례가 많은 내력을 가지고 있는 약초이기도 합니다.
위암 대장암 실험으로 특히 고삼추출물로 위암과 대장암 세포 그리고 암세포에 대한 항암 실험을 5일 처리로 세포사를 검사하였는데 세포사멸 및 세포 성장을 현저하게 억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고삼은 인간 위암 및 대장암 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암과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논문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산화스트레스로 유발된 간질환 실험에서는 간독성을 억제하고 항균효과를 포함해 다양한 생리작용을 보여서 간암세포주에 대해서도 사용될 수 있는 내용이 있기도 했습니다. 부산대학교 논문에서는 유방암에 대해서 세포성장 억제 효과가 있어 유방암에도 치료제 개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탈모는 환경오염과 음식물, 두피에 혹사,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이 돼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원형 탈모 및 대머리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먼저 고서에는 열독품으로 피부와 살에 헌데가 생기고 정라(문둥병의 한 가지)로 눈썹을 빠지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고삼은 예전부터 민간요법으로 탈모와 대머리 예방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현재도 시중에 나오는 발모제에도 고삼성분이 함유된 발모촉진제가 많이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상실험을 통해 화장품 및 탈모 샴푸를 만들 때도 고삼이 사용됩니다.
특히 고삼차는 남성호르몬 작용으로 모낭이 축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디하드로테스토스테론이 강한 남성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을 방지해서 탈모를 강력하게 억제해 모발 성장 촉진에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탈모예방과 모발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고삼을 건조해서 3cm 간격으로 자른 후에 약 10분의 3 비율로 해서 소주에 담근 후 밀봉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한 번씩 흔들어서 1~2주 후에 잠자기 전 면봉으로 머리털이 없는 극소 부분에 소량씩 찍어 바르면 됩니다.
저장은 냉장실에 보관해서 사용하면 바를 때 시원한 감이 더해져서 두피의 상쾌함과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삼 20~30g 정도를 물 1리터를 붓고 30분 정도 팔팔 끓여 식힌 후에 2~3일에 한번 간격으로 고삼 진액과 일반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사라지게 되고 머릿결이 좋아져 탈모를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현대 임상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해주기도 하고 강장 약의 구실을 해서 남녀 성기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대개는 온몸의 물질대사를 촉진하고 영향을 도와 체력을 증진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는 약으로 쓰이며 소화제와 보혈제, 자양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술에 뿌리를 볶아서 차로 소량씩 음용하면 백혈구 감소증 치료 및 항방 누치 작용을 해주기도 하고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심장근육의 허혈 증상을 개선시키고 신장의 풍독을 제거하고자 할 때도 쓰입니다.
고삼 먹는법
고삼은 잎과 줄기를 포함해서 뿌리를 주된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꽃이 질 무렵에 튼실한 뿌리를 캐서 세로로 쪼개 외피를 제거한 다음에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하루 5g씩 환제, 탕제, 산제로 만들어 복용하고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서 바르거나 말린 것을 진하게 달여서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고삼차를 만들 때는 먼저 고삼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약탕기나 유리용기에 고삼 10g과 감초, 대추, 그리고 물 1리터를 넣고 끓이면 되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바꾸어 30분 정도 더 달여내면 됩니다. (대추, 감초 2~3개)
고삼 부작용
고삼은 맛이 몹시 써서 입에 들어가면 바로 토하게 되므로 처음에는 소량씩 복용하고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위에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빈혈 및 저혈압 환자의 경우에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고 자궁수축작용에 있어 임산부는 복용을 금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과용할 경우에 마트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을 2% 정도 함유하고 있어 호흡곤란과 경련 유발, 마비 증상 등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로와 여로, 패모, 토사자와 같은 약재들과는 서로 상반해서 함께 쓰지 않으니 이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