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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무청을 그늘에서 말린 것을 무청시래기라고 하고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겨울철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무청이 시래기로 변하는 시간은 약 30~50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고 이때 각종 영양소도 크게 증가하면서 항산화 성분이 10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래기에 된장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항산화력은 30배가 넘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실제 여러 실험과 방송매체를 통해서 항산화력이 크게 증가한다고 입증이 되기도 했으며 이 두 가지 재료를 꼭 함께 드셔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논문에서도 시래기를 데치는 과정에서 된장의 항산화 물질이 더해지면 항산화력이 최대 36~4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인체 생리활성에 꼭 필요한 항산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대장암과 간암을 비롯한 혈관질환 개선 등의 강력한 효능을 보여주게 되고, 노화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이 되면 세포 속에 일산화 산소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결합하게 되면 인체가 손상을 입게 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돼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특히 시래기로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끓여서 물로 마시면 활성산소와 혈관세포의 손상을 일으키는 일산화질소를 억제 및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있습니다.
시래기로 차를 만 들 경 우에는 우엉과 당근, 표고버섯, 무와 감초에 물 3리터 정도를 붓고 달여서 식수처럼 먹으면 됩니다.
무청 시래기 된장국 끓이는 법
- 항산화 효과가 30~40배가 넘는 겨울철 건강식 시래기 된장국 준비물은 고추와 들깻가루, 된장, 대파 1개 멸치 한 줌 또는 디포리, 쌀 뜬 물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 겨울철 바짝 말린 시래기를 큰 냄비에 물을 한 그릇 정도 부은 다음 가스불을 켜고 뚜껑을 닫은 후 30에서 40분 정도 푹 삶아 줍니다.
- 다 삶은 시래기는 바로 요리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찬물에 6시간 정도나 하루정도 담가두고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 또는 반나절을 잡고 아침에 삶아서 저녁에 시래기 요리를 해서 먹겠다고 생각을 하면 되겠습니다.
- 시래기가 어느 정도 부풀려졌다면 다시 찬물에 하나씩 씻어주고 시래기를 잘게 썰어서 된장을 풀고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버무려줍니다.
- 칼칼하고 개운하게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매운 청양고추를 1개만 썰어서 넣으면 됩니다.
- 이때 양념이 골고루 스며드는 동안 멸치를 10개 정도 꺼내서 냄비에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 육수는 부가 재료로 다시마를 넣거나 사골육수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기 취향대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 다음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한 쌀뜨물과 멸치육수를 시래기 양념에 부은 후에 섞어 주면 됩니다.
- 시간이 지나고 구수한 된장 냄새가 솔솔 하게 올라오게 되면 그때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게 하는 들깻가루 2~3스푼을 넣고 풀어줍니다.
- 그리고 먹기 전에 대파를 잘게 썰어서 넣은 후에 약 3~5분간 끓여 내면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 발효된 된장 속에는 짠맛과 단맛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설탕이나 소금은 전혀 안 넣으셔도 됩니다.
다만 짜게 먹는 분들은 싱겁다고 느껴지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되고 암환자와 고혈압 환자들은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는 게 좋습니다.
된장국은 오래 끓일수록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맛볼 수가 있고 일주일에 2~3번씩이나 매일 드시면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는데 속까지 든든하게 최고의 식품이 되니 자주자주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