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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황은 원기를 북돋우며 탈모예방, 항암작용, 당뇨, 기관지 질환 등 약용으로 늘 빠지지 않고 만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한약재로서 검증된 임상실험 내용만 20가지가 넘을 정도로 약효가 매우 우수합니다.
아래에서 여러 질환에 좋은 숙지황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숙지황 효능
지황은 현삼과의 여러해살이 약용식물로 뿌리의 생것을 생지황 건조시킨것을 건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숙지황 중 술에 담갔다가 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되풀이하여 만든 것을 구지황이라 하는데 이것을 약효에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숙지황은 조선왕실의 보약인 경옥고를 비롯해 각종 보약처방에 쓰이며 산본초경에서는땅의 기운을 오롯이 품고 있다는 의미로 지수 및 땅의 정수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약리실험과 각종 논문을 통해서 끊이질 않고 실험에 쓰이고 있는 중이며 오래전부터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먼저 지황은 맛이 달면서도 쓴맛이 돌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하게 알려진 독은 없습니다. 숙지황은 생명이 발생하고 활동하는데 기본이 되는 물질을 보충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과 월경이상 어지럼증 등을 치료할 때 적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부족한 혈을 크게 보충하고 원기를 북돋우며 신음을 자양하고 핏발이 서고 붓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눈과 귀를 밝게하고 뼛 속에 있는 골수를 보충하며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열이 머리로 올라가면 탈모가 점점 심해지는데 구지황은 탈모예방과 머리카락 색깔을 진하게 하는 효능이 매우 좋아서 하수오나 백자인 등의 다른 약재와 배합해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면 염증개선 효과와 모낭 샘을 자극하여 원형 탈모로 인한 머리 빠짐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검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모공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없애 모발의 성장의 방해를 막아주며 머리 빠짐의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지루성 두피질환과 지성 두피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학에서도 인정받은 약재로 치료 사례가 있고 현재 한방 모발샴푸에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울산대를 비롯 여러 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지황에 들어있는 다당류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황 추출 다당류는 동물실험 결과에서 면역활성을 통해 피부암과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하였고 말초조직의 염증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대장암과 피부암을 각각 앓은 쥐에게 지황 속 다당류인 rgp를 주사했는데 일주일 뒤에 주사를 맞지 않은 쥐에 비해서 암세포의 크기가 3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줄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황 추출물은 rgp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 유도를 확인해서 암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목단피와 당귀를 함께 쓰면 혈을 고르게 하며 혈분 의열을 없애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임상실험에서는 매일 30~50그램을 연속해서 2주 동안 복용했을 때 혈압과 혈청 스테로이드 중성지방이 모두 하강하였습니다. 그 결과 숙지황 전제로 62차례의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으며 또한 뇌혈류도와 심전도상에서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매일 지황 주사액으로 생지황 12그램과 생감초 6그램을 포함 2개를 근육 주사하여 10일을 한 치료과정으로 삼고 모두 50명의 환자 상태를 지켜봤습니다.
그 결과 41명에서 증상이 호전되어 간 기능이 정상에 가깝게 되었고 gpt 수치도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또한 국부 및 전신 부작용도 없었으며 10명의 환자에서 생지황과 감초를 복용시켜 치료했을 때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매일 생지황 90그램을 간헐적으로 전복하여 풍수 및 유풍 습성 관절염 23명의 환자와 습진 신경성 피부염 담마진 환자 37명을 치료했을 때 모두에게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기능성 자궁출혈 치료에는 생지황 60그램과 황주 500밀리리터를 하루 분량으로 하여 약탕기 혹은 알루미늄 냄비에 넣고 황주 375밀리리터를 먼저 넣어서 냉수 125밀리리터와 함께 약한 불로 끓여서 복용시킵니다.
그 결과 48명의 환자 치료에서 모두 유효하게 나타났고 최단자는 1일 최장자는 3일로 평균 2일이었으며 총유 효율은 100퍼센트의 놀라운 치료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소수의 환자에서 복통과 두현 심계 등의 반응이 나타났으나 모두 자연소실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기능성 자궁출혈은 염증과 종양 같은 질환도 없고 월경이 나 임신도 아닐 때 생기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증상을 뜻합니다.
이 부 질환 치료에는 3~10개월 사이에 완전 치유가 48명 양호한 치유가 두 명이었고 급성 잡 타성 중이염과 외이도염에도 치료효과가 좋았으며 이 약을 장기보관 사용해도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원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치료에서는 생지황 30~60그램에 증상에 따라 가미해서 물에 달여 복용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20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7명에서 현저한 효과가 있었고 5명에서 유효로 출혈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6명에서 조금 개선되었고 2명은 무효입니다.
복약 기간 최장자는 94일 최단자는 15일로 평균 45일이었고 여기서 자반병은 전신의 피하나 점막에 출혈이 일어나서 자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 병을 의미합니다.
그밖에 당뇨병 신경병변 치료에서는 생지황과 단삼을 주사액으로 만들어 정맥 주사한 결과 23명에서 혈당치가 평균이 221밀리그램에서 188밀리그램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황의 강 혈당 작용의 연구는 비교적 많았지만 심지어 약간 상승하기도 해서 아직까지 긍정적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당뇨병 신경병증은 손발의 저림을 호소하는 당뇨병의 합병증 환자를 말합니다.
숙지황 먹는 방법
지황은 예로부터 차로 달여 마시면 허담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어 기침과 천식을 특효를 볼 수가 있고 이때 복령과 박하를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각종 만성병 중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과 인후 건조에도 쓰이고 여성의 출산 후나 월경 등으로 인한 과다출혈 허약체질 등에도 널리 쓰입니다. 이때는 생지황에 즙을 내서 맵쌀로 죽을 쑤어 먹으면 치료를 할 수가 있고 부족한 혈액과 체액을 보충할 수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과 함께 복용하면 습관성 변비와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만성변비를 고칠 수가 있습니다.
숙지황 약용 방법
일반적으로 숙지황은 20에서 30그램을 물 1에서 2리터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더 끓입니다.
그리고 하루 3에서 4회씩 공복에 따뜻하게 드시는 게 좋고 위장이 허약한 사람은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맛은 약간 쓰지만 굉장히 차맛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술을 담그실 경우에는 숙지황 100그램을 소주 30도 이상 짜리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3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는 걸러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건지황에는 사포닌과 만니톨이 함유되어 있어 담금주를 담가서 먹으면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치료하고 어지럼증과 이명증 등을 개선할 수가 있습니다.
숙지황 부작용
숙지황은 소화기능이 약하여 소화가 잘 안 되고 자주 체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게 좋으며 생지황이나 건지황 역시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맞지 않을 수가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숙지황은 무나 무씨를 함께 먹으면 머리 털이 하얗게 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극 작용이 있어 약의 효능이 떨어지니 복용 시에 주의를 하셔야 하고 임산부는 복용을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