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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뿌리는 소갈, 기억력 손상을 회복시키고 뇌졸중,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약성이 좋다고 알려진 갈대뿌리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갈대뿌리 효능
동의보감에서 갈대를 약으로 쓸 때에는 물이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난 뿌리가 약성이 좋다고 하였고 갈대뿌리는 소갈, 외감 열을 낫게 하고 입맛을 좋게 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목이 메는 증상과 딸꾹질을 멎게 하고 임산부의 심열과 이질 그리고 갈증에도 좋으며 갈대꽃은 곽란을 잘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갈대뿌리의 신물질이 치매와 뇌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이 된 상태이고 단백질의 독성을 억제해서 뇌 세포의 파괴를 막아준다는 보고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각종 약리실험을 통해서도 효능이 크게 입증이 되면서부터 이제는 갈대가 가볍게 취급될 수 없는 하찮은 풀이 아님을 알 수가 있고 갈대뿌리가 왜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 갈대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전국의 시골 들녘이나 강가 그리고 습지대 등의 수분이 많은 물가를 좋아하고 높이의 2m 이상으로 곧게 치솟아 자라면서 줄기는 빳빳하며 한자리에 여러 대가 뭉쳐서 자랍니다.
갈대와 억세의 가장 쉬운 구분 방법은 억새는 산이나 비탈진 언덕 같은 데서 자라고 갈대는 물가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가끔 습지대와 산지의 중간지대에서 같이 공존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억새는 물가에서 살지 못하고 갈대는 물을 떠나서 살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갈대 뿌리를 캐보면 뿌리옆에 수염 같은 잔뿌리가 많고 마디에서 노란빛을 띤 흰 수염뿌리가 뻣뻣하고 질긴 편입니다. 갈대뿌리는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쉽게 구해서 약용으로 먹을 수가 있고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구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주말에 한 번씩 시간을 내서 직접 채취해 달여 드시면 건강에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각종 당 성분과 단백질, 아스파라긴, 파라쿠마르산, 라큐마레이트, 베타 시토 스테롤, 아세틸콜린, 아르기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갈대뿌리는 옛부터 이뇨와 지혈, 소염, 지갈, 진토 등의 다양한 약리에 사용되어온 귀중한 약재로, 열을 내리고 몸 안에 쌓인 갖가지 독소를 제거해서 몸의 면역력을 강하게 키워 줍니다.
한방에서는 번열과 해열, 방광염, 관절염, 그리고 구토 등을 멎게 할 때 사용을 하는데 여기에서 번열이란 몸속에 열이 많이 나고, 가슴속이 답답하여 괴로울 정도로 더운 증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해독작용에 있어 부기를 다스리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와 목이 마르는 증상 그리고 당뇨병을 치료할 때도 쓰입니다.
또한 돼지고기나 생선, 게 등의 중독되었을때 해독제로도 쓰이며, 술독으로 인한 얼굴 주독, 그리고 간염이나 황달을 잡을 때도 사용하는데 특히 알코올 중독에는 갈대뿌리차를 먹으면 신통할 만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중금속과 방사능에 중독이 되었을 때 갈대 뿌리를 달여 마시면, 백혈구 수가 증가함으로써 인체 면역력이 강화되고, 조혈기능이 높아져서 차츰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중독과 독을 빨리 회복할 때는 갈대 뿌리 30~60g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대개는 즉시 풀립니다.
무엇보다 갈대뿌리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뇌질환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입증이 되기도 했습니다.
갈대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파라큐마레이트라는 성분은 두뇌 해마조직세포 사멸을 감소시켜 기억력을 회복시키고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두뇌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뇌의 활성화를 해주는 작용을 해줍니다.
그래서 기억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뇌졸중과 뇌경색, 뇌동맥, 그리고 치매 등의 뇌질환을 예방하고 줄이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을 조절하거나 혈압을 떨어뜨리며 근육의 수축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혈관확장제로서 작용하며 심장박동 및 수축을 감소시켜 심혈관계를 포함한 수많은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기억력과 학습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에 아세틸콜린이 정상인보다 적게 공급이 되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국내 연구팀 들에 따르면 갈대뿌리 추출물로 만든 물질이 치매 치료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신약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한 서울대 약리학교실 교수팀들은 쥐를 통해 이 신 물질을 실험한 결과, 기억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고 기억력의 손상을 주는 물질인 스코폴라민을 투여한 쥐에 MPC를 투여하면, 수동 회피 시험 등의 각종 실험에서 기억력 손상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백질의 독성을 억제해서 뇌세포 파괴를 막아주기 때문에 기존에 쓰고 있는 약보다는 좀 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세포보호 효능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의 신경과학 연구지에 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베타시소스테롤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 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그리고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밖에 항산화 물질이 질병과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줘서 소변을 잘 못 보는 사람들의 이뇨작용에 매우 좋으며,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그리고 노화방지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갈대뿌리 먹는 방법
갈대 뿌리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차가우며 생약명은 노근이나 여근이라고 하고 갈대의 뿌리줄기를 주약재로 사용합니다.
갈대는 가을이나 겨울에 뿌리줄기를 캐내어서 잔뿌리를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낸 후에 햇볕에 잘 말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뿌리에 달라붙어있는 겉 껍질은 잘 안 떨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어느 정도 담가 두었다가 벗겨내면 빨리 떼어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노근을 자를때는 작두칼을 많이들 이용하지만 이렇게 가위 또는 전지용 가위를 이용하시면 더 간단하면서 빠르게 썰어 낼 수가 있습니다.
잘 말린 노근은 바로 차나 탕제로 사용이 가능하고 솥에 어느 정도 볶아서 차로 이용하시면 진액을 좀 더 빠르게 우려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솥에 볶으실 때는 처음에 강한불로 볶아주고 중간에 약하게 한 다음에 골고루 잘 섞어서 구워 주시면 되겠습니다. 약재로 달여먹을 때는 보통 갈대뿌리 30~50g 정도를 물 2리터에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준 다음에 다시 30분가량을 더 달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는 5~10g 을 300cc의 물에 넣어 차로 달여서 음용하셔도 되고, 계속 복용하면 간암과 황달, 그리고 알코올 중독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액이 다 빠질때까지 두어 번 더 재탕을 해서 먹거나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 3~4잔씩 마시면 됩니다.
노근 자체는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서 누구나 수시로 숭늉이나 물처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맛이 없으므로 보리차나 옥수수차 돼지감자 등을 함께 넣어서 끓이면 맛과 향이 좋은 약차가 되며 몸이 차거나 냉하신 분은 옥수수차를 넣으시고 반대로 몸에 열이 있는 분은 보리차를 넣어서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갈대뿌리 부작용
갈대는 특별한 독성이 없어서 부작용은 없지만 수질정화 능력이 탁월해서 주변에 있는 오염물질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꼭 시골이나 산야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유용하다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