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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와 간 그리고 정력에 좋다는 쥐똥나무에 대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쥐똥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마치 쥐똥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고 한약명은 수랍과와 수서과라고 부릅니다.
광나무는 여정실이라 해서 여성을 상징하는 반면에 쥐똥나무는 남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 두 나무를 음과 양을 합쳐서 일명 음양 목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쥐똥나무는 전국의 낮은 야산에서 관찰되고 산속계곡가나 들녘이 서식장소이며 광나무는 관상수로 마을 울타리나 길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열매는 10월부터 검은색으로 익는데 달걀 모양으로 광나무 열매 하고 많이 비슷합니다. 겨울철에도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기도 하나 새들이 매우 좋아해서 다 따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쥐똥나무 효능
쥐똥나무 성미은 약간 쓰면서 달고 차거나 평하며 한방에서는 열매를 이용해서 지혈과 혈변, 토혈, 치질 등의 피멍이 약으로 사용합니다. 쥐똥나무 줄기와 잎을 달여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매우 튼튼해져서 신경통과 관절염, 허리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옛 고서에는 나이는 많지 않으나 혈이 허해서 수염과 머리카락이 회백색으로 세는 수발 조백 증상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당강하 작용이 있어서 당뇨환자자들의 혈당 수치를 떨어뜨려 주고 심한 고열로 인한 고혈압 치료에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특히 50대 이후부터 중년 여성에게 혈관건강이 나빠져서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는 흔한 질병입니다. 보통 심혈관 질환으로 가슴을 부여잡거나 뇌출혈로 쓰러진 장면들을 티브이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흉통이 나타나는 반면에 여성들은 불면증과 피로감, 소화불량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음식과 약초를 챙겨먹고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고 혈압이 높게 되면 얼굴이 막 달아오르면서 뒷골이 땅기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급속도로 많이 늘고 있는데 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질적인 병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슴이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하면서 뻐근하고 숨이 막 차오르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대게는 협심증과 고혈압, 고지혈증의 3종의 병증을 동시에 진단을 받는데 이때 쥐똥나무는 이런 혈압과 열증을 내려서 인체를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약리실험에서 쥐똥나무 잎에서 추출한 물질은 개구리의 심장에 대해 수축력을 높이면서 혈압을 현저히 떨어뜨렸고 토끼의 적출 귀 혈관에 대해서는 수축작용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건국대학교 논문에는 쥐똥나무 잎에서 대식세포에 대한 특별한 세포 독성은 나타내지 않았으며 단백질의 발현과 산화질소의 염증을 억제해서 염증제거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후염과 임파선염, 위장염 등에 사용하면 좋고 임상실험에서는 감염과 급성 편도선염, 그리고 폐렴에 대해서 높은 활성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중에서 호흡기 감염환자 5명과 편도선염 13명, 폐렴 환자 한 명 그리고 감염에 의한 질환자 2명, 총 21명을 대상으로 쥐똥나무 잎으로 임상 치료를 했습니다.
그 결과 체온이 24시간 이내에 모두 내려갔고 백혈구는 24~48시간 안에 정상으로 되었습니다. 또한 48시간 전후로 인후통이 경감되기 시작하였고 해열작용은 빠르며 땀이 나지도 않았습니다. 약을 투여 및 복용 시에는 특별하게 독성반응과 부작용은 없었으나 일부에서는 부위에 따라서 국소 동통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쥐똥나무에는 정력을 강화시키는 플라보노이드와 만니톨이 들어있어 혈기를 왕성하게 만들고 남자의 생식기를 돋게 하는데 으뜸으로 칩니다. 또한 신체 허약지와 양기가 부족한 사람, 심장이 약해서 겁이 많고 용기 없는 분들이 복용하면 천연 강장 약으로 놀라운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예부터 쥐똥나무는 사주 학적으로 음기운이 제일 강한 밤 11시부터 1시 사이인 자시 또는 축시에 약성이 매우 강해지게 됩니다. 이때 자시에 하얀 가루가 쥐똥나무에 내려 않는다고 해서 이 가루를 남이라고 하며 백남목 또는 백 당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남이는 물에 씻으면 효과가 감소하기에 다음날 자시까지 두고 백납을 다시 맞게 한 다음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납입에 약을 만들어 쓰면 됩니다. 약을 만든 후 부터는 7시 이후 늦은 밤 외에 아무 때나 약을 복용하면 되고 이것을 물에 달여 먹으면 식은땀과 남성들의 유전과 발기부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허약한 체력을 강하게 만들 수가 있고 몸 전체에 심신을 단련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린약재나 납을 맞은 생열매는 30도 이상의 독한 술에 담그면 남성에게는 천하 명주가 된다고 해서 남정주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제일 주의할 점은 쥐똥나무로 약을 만들 때는 여성이 보지 않아야 좋은 효력을 발휘할 수가 있어 남성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철학적으로 남자는 양기와 태양을 뜻하고 여자는 음에 속하면서 땅을 비유해서 특히 쥐똥나무는 남자들에게 잘 맞는 약재로 통합니다.
물론 남자라고 해서 이것을 먹는다고 다 같이 양기가 솟는 것은 아닙니다. 그밖에 쥐똥나무는 어지럼증과 심한 이명증, 종기나 화상, 입술에 염증, 습진, 아토피 등이 피부질환에도 사용을 합니다.
쥐똥나무 먹는방법
보통 잎과 열매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고 약성은 열매가 가장 좋으며 10~12월 사이에 채취해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부위별로 햇볕이나 그늘에 말려 사용하시면 되는데 특히 열매는 그늘에 1~2주 정도 자연 건조시키면 훌륭한 약이 됩니다.
뿌리는 사철 수시로 사용할 수가 있고 잎과 껍질은 봄부터 여름에 채취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나무 껍질은 맛이 싱겁고 약간 쓰면서 평한 성질로 주로 열을 내려 화를 다스리는 약으로 쓰이고 10~15그램을 탕약이나 약한 불에 달여서 먹으면 됩니다.
뿌리는 1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달여서 마시면 단백뇨와 혈변, 고혈압 등에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1킬로 정도 말리게 되면 100그램 정도 나오게 되는데 채취한 만큼만 약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열매는 3~5그램 정도를 물 700밀리리터를 넣고 달여서 마시면 되고 술을 담궈서 먹으면 허약체질 개선과 각기병, 발기부전과 유정 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쥐똥나무 부작용
쥐똥나무는 무독한 편으로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와 복통, 동통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즉각 복용을 삼가셔야 하고 대충 몇 개 넣고 끓이면 중화가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