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겨울철에 잘 부러지는 뼈를 붙여주고 굳어있는 근막을 풀어주는 강력한 접골목 말오줌때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 오줌 때는 야산부터 높은 산에 자생해 있고 예부터 귀한 약재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이 약나무를 집안에 심어 놓으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귀신을 쫓아내는 기운이 있어 가정에 환자가 없어진다고 해서 무환자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을 섬기는 사찰 주변에서 이 나무를 흔치 않게 찾아볼 수가 있으며 나도 딱총나무라고도 합니다.
또한 약효가 매우 우수해서 약용으로 사용하면 온 몸에 있는 악한 사기와 기운이 소멸이 되고 온갖 질병을 치료할 수가 있다고 해서 칠성 주 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말오줌때 나무를 햇볕에 말려서 향기가 날 때까지 피우면 사악 귀가 사라지게 되고 달여서 복용하면 병증이 사라지며 꽃이나 열매를 달여서 먹으면 몸에서 나는 악취와 구취를 없앨 수가 있습니다.
말오줌때 효능
약리 실험에서는 아스트라 달린 성분이 항당뇨와 항염증 효과, 피부 노화 등에 효과가 입증이 되기도 했으며 신경병리성 통증 모델에서는 진통효과가 보고가 된 상태입니다. 토끼에게 실험을 했을 때는 이담 작용이 있었고 개에게 정맥주사를 투여했더니 이뇨 반응이 강하게 일어나기도 했으며 흰쥐의 소장과 방광에 대해서는 진정작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한방에서는 혈액순환과 기운 순환을 촉진해서 통증을 멎게 하고 부종을 없애며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아랫배 냉증이 있고 아랫배가 아프면서 담기는 증상 자궁하수, 생리불순, 생리통에 유용하게 쓰이며 또한 굳어있는 근막과 뼈를 풀며 학문이 빠져나오거나 직장이 밖으로 배출되어 나오는 탈항 증상에 쓰입니다.
옛 고서에는 남녀 성교로 인해서 음낭이 차고 통증이 따르는 증상과 한쪽 고환이 오그라들거나 퉁퉁 부어오르는 증상을 증정시켜준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생식기에서 병적으로 분비되는 흰 점액이 나오는 백 대하와 여성 질염을 잘 낫게 해 줍니다.
무엇보다 예부터 뼈 질환에 명약으로 뼈를 강골로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강력한 접골목으로 통합니다. 그래서 뼈 건강에 특효약으로 아주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뼈가 골절이 되었거나 관절이 심하게 아프면서 욱신거릴 때 이 나무를 달여먹으면 금방 치료가 됩니다.
그밖에 타박상이나 팔다리가 삐거나 접질렸을 경우 인대가 늘어나면서 손상되었을 때도 특효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골다공증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보여서 뼈가 매우 약하신 노인들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이 먹으면 발육을 촉진시키고 뼈 안의 골수를 생성시켜 주기도 합니다.
말오줌때 나무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서 노폐물과 기름때로 인해 혈관이 잘 막히거나 상처로 인한 어혈이 뭉쳤을 때 잘 풀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실험에서 모세혈관 침투성을 보여 모세혈관의 혈액이 잘 흐르도록 해 주고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비만 등으로 인한 당뇨와 대사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에 관련이 많은 혈관성 질환으로 중풍이나 뇌출혈 같은 질환에도 적용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좋은 작용을 해주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들의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말오줌때 당뇨에 관한 실험에서는 혈당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 감소의 효과를 보여서 혈당강하 및 당뇨 대사 이상으로 인한 지질대사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알도스 환원효소 억제 후보물질로써 당뇨 합병증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도 했습니다.
당뇨병에는 말오줌때 나무와 이눌린이 많은 돼지감자를 함께 달여서 먹으면 혈당 상승을 막을 수가 있고 피로와 공복감을 저하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농약의 일종인 딜드린에 의해 DNA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억제시키고 간암세포의 증식과 DNA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말오줌때는 천연 약초 중에서 통증을 줄이는데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신경통과 관절염 그리고 통풍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손발에 혈관이 잘 통하지 않고 계속해서 절여올 때 진정을 시키며 허리와 어깨가 욱신거리고 고통스러울 때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가 있습니다.
꽃과 열매에는 유기산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지친 피로를 빨리 풀어 주고 신경쇠약과 남성 정력을 보충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하강시키고 죽상동맥경화증과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실험에서 증명이 되기도 했으며 심혈관질환에 문제가 있을 때 급 처방약으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죽상경화증은 동맥혈관내에 거품세포가 혈관벽에 축적이 되고 침착하는 증상으로 동맥과 혈관벽이 자꾸 좁아짐으로써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밖에 고서에는 흉부의 통증으로 명치 주변에 아픈 병증에 처방하고 심통과 위통, 완통, 심하통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말오줌때 먹는방법
말오줌때는 종자와 꽃부리 잎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며 뼈가 부러지거나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에는 뿌리와 껍질을 햇볕에 말려서 20~30그램 정도를 달여서 마시면 통증을 멎게 해 줍니다.
열매는 보통 말린 것을 기준으로 10~15그램씩 달여서 복용하시면 되고 고환염으로 부종에는 말리지 않은 생뿌리 껍질을 붙이거나 달여 먹기도 합니다.
또한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면 말려서 차로 달여 마시면 현기증과 빈혈, 두통 등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밖에 나무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그 물로 좌욕을 하거나 씻어주면 혈액순환과 육체피로를 풀 수가 있고 피부질환도 덩달아 치료가 됩니다.
말오줌때 부작용
말오줌때는 특별한 독성이 없어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으나 성질이 약간 따뜻한 편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고 또한 열매나 잎을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경우에는 심한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꼭 달여서 되셔야 하고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